‘갈락티코 3기’ 원하는 레알, ‘제2의 메시’ 영입 결단…이적료 ‘372억’ 협상 중→선수도 이적 원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제2의 메시’로 불리는 프랑코 마스탄투오노 영입에 근접했다.

스페인 ‘마르카’ 호세 펠릭스 디아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는 마스탄투오노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들은 리버 플레이트와 공식적으로 협상을 시작했다. 리버 플레이트도 마스탄투오노가 레알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마스탄투오노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현재 아르헨티나 자국에서 상당히 촉망받는 유망주 중 한 명이며 ‘제2의 메시’로 불리고 있다. 무려 24년 만에 구단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고, 아르헨티나의 미래로 평가 받고 있다.

그의 장점은 드리블과 패스다. 수많은 테크니션을 배출한 아르헨티나 선수답게 탄탄한 기본기를 보유하고 있다. 침투 패스 또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매우 정교하고 날카로운 왼발 킥까지 구사할 수 있어 마무리 능력까지 갖췄다.

마스탄투오노는 아르헨티나 명문 리버 플레이트에서 뛰고 있다. 지난 1월 CF 몬테레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처음으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리가 프로페시오날 개막전에서는 교체로 투입돼 구단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공식 1군 데뷔 경기를 가졌다.

최근에는 리버 플레이트와 재계약까지 맺었다. 지난 3월 마스탄투오노는 리버 플레이트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직 마스탄투오노는 리그에서 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계속해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르헨티나 연령별 대표로 국제무대까지 경험했다. 마스탄투오노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 대회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출전했다. 마스탄투오노는 6경기 모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근에는 레알의 진한 관심을 받고 있다. 마스탄투오노는 리버 플레이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4500만 유로(약 667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체결했는데 레알은 2500만 유로(약 372억원)로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만약 마스탄투오노를 영입한다면 레알은 한 시즌 재임대를 보낼 예정이다. 디아스 기자는 “만약 마스탄투오노가 영입된다면 레알은 그가 유럽으로 넘어오기 전에 한 시즌 더 리버 플레이트에서 뛸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알은 다음 시즌 갈락티코 3기 구축을 원하고 있다. PSG에서 뛰었던 킬리안 음바페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 음바페를 영입한 레알은 마스탄투오노까지 품는 야망을 갖고 있다.